마커 인터페이스 (Marker Interface)

1. 정의 🏒

interface XXX {
	
}

  마커 인터페이스(Marker Interface)란 아무 메서드도 선언하지 않은 인터페이스다. 해당 인터페이스는 객체의 타입과 관련된 정보만을 제공해 주는 역할을 한다. 그래서 컴파일러와 JVM은 마커 인터페이스를 통해 객체에 대한 추가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조금 더 간단하게 말하자면, 마커 인터페이스는 자신을 구현하는 클래스가 특정 속성을 가진다는 것을 표현해 주는 것이다.

 

2. 예시를 통한 이해 🥍

  마커 인터페이스를 구현하는 클래스가 특정 속성을 가진다는 것을 표시해 주는 이유는 무엇일까? 아래의 동물 예시를 통해 알아보자. 기본 설정은 아래와 같다.

• 상위클래스인 Animal이라는 클래스가 있다.
• Dog, Lion, Snake, Fish... 등 여러 가지 다른 동물 클래스들이 Animal 클래스를 상속받는다.
• isMammalia라는 메서드를 통해 Animal 타입의 매개변수를 받고 해당 변수가 포유류인지 아닌지를 확인한다.

class Animal {
	public static boolean isMammalia(Animal animal) {
		if(animal instanceof Dog) {
			return true;
		}
		else if(animal instanceof Lion) {
			return true;
		}
		else if(animal instanceof Snake) {
			return false;
		}
		else if(animal instanceof Fish) {
			return false;
		}
		// ...
	}
}

class Dog extends Animal{}
class Lion extends Animal{}
class Snake extends Animal{}
class Fish extends Animal{}

  일반적으로 생각해 볼 수 있는 isMammalia 메서드를 구현하는 방법은 instanceof 연산자를 사용하여 일일이 비교하는 것이다.

  하지만 자식 클래스의 개수가 많아지면 코드가 길어지고 복잡해진다. 이런 경우에 아무런 내용이 없는 마커 인터페이스를 선언하고 자식 클래스들이 해당 인터페이스를 구현하도록 한다. 그러면 해당 클래스들이 특정 속성을 가진다는 것이 표시된다.

interface Mammalia{}
class Animal {
	public static boolean isMammalia(Animal animal) {
		if(animal instanceof Mammalia) {
			return true;
		}
		else {
			return false;
		}
	}
}

class Dog extends Animal implements Mammalia{}
class Lion extends Animal implements Mammalia{}
class Snake extends Animal {}
class Fish extends Animal {}

  즉, 마커 인터페이스를 통해 단순 타입 체크를 할 수 있다.

 

3. 자바의 마커 인터페이스 🏏

  자바의 대표적인 마커 인터페이스로는 Serializable과 Cloneable이 있다.

1. Serializable

class A implements Serializable {
    int i;
    String s;
  
    // A class constructor
    public A(int i,String s)
    {
        this.i = i;
        this.s = s;
    }
}
  
public class Test {
    public static void main(String[] args) throws IOException, ClassNotFoundException {
        A a = new A(20,"Amenable");
  
        // Serializing 'a'
        FileOutputStream fos = new FileOutputStream("Amenable.txt");
        ObjectOutputStream oos = new ObjectOutputStream(fos);
        oos.writeObject(a);
  
        // De-serializing 'a'
        FileInputStream fis = new FileInputStream("Amenable.txt");
        ObjectInputStream ois = new ObjectInputStream(fis);
        A b = (A)ois.readObject();//down-casting object
  
        System.out.println(b.i+" "+b.s);
  
        // closing streams
        oos.close();
        ois.close();
    }
}

  Serializable은 자신을 구현한 클래스의 인스턴스는 ObjectOutputStream을 통해 write 할 수 있다고 알려준다. 즉, 직렬화할 수 있다고 알려주는 것이다.

2. Cloneable

class A implements Cloneable
{
	int i;
	String s;

	public A(int i,String s) {
		this.i = i;
		this.s = s;
	}

	@Override
	protected Object clone() throws CloneNotSupportedException {
		return super.clone();
	}
}

public class Test
{
	public static void main(String[] args) throws CloneNotSupportedException {
		A a = new A(20, "Amenable");
		A b = (A)a.clone();
	}
}

  Cloneable도 자신을 구현한 클래스의 인터페이스만 clone()을 통한 복제가 가능하도록 한다. 즉, Cloneable인터페이스가 구현되어 있다는 것은 클래스 작성자가 복제를 허용한다는 의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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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펙티브 자바에서 'clone 재정의'관련 부분을 공부하다가 마커 인터페이스의 개념까지 오게 되었다. 해당 개념을 토대로 clone 사용법과 clone을 재정의할 때 주의사항들도 계속해서 같이 공부해 보도록 하자.

 

해당 글은
남궁 성님의 JAVA의 정석,
조슈아 블로크님의 이펙티브 자바,
geeksforgeeks의 Marker interface in Java,
Inpa님의 인터페이스(Interface)의 정석 - 탄탄하게 개념 정리
 를 참고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