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9장. HTTP에 기능을 추가한 프로토콜

HTTP를 기반으로 해서 새로운 기능을 추가한 프로토콜에 대해서 알아보자.

📘 1. HTTP의 병목 현상을 해소하는 SPDY

Google이 2010년에 발표한 SPDY(SPeeDY)는 HTTP의 병목 현상을 해소하고 웹 페이지 로딩 시간을 50% 하다는 목표를 세우고 개발

Ajax는 JavaScript나 DOM(Document Object Model) 조작 등을 활용하는 방식으로, 웹 페이지의 일부분만 고쳐쓸 수 있는 비동기 통신 방법
기존의 동기식 통신에 비해서 페이지의 일부분만 갱신되기 때문에 응답으로 전송되는 데이터 양이 줄어든다는 장점
Ajax를 사용해서 실시간으로 서버에서 정보를 취득하려고 하면 대량의 요청이 발생한다는 문제가 있음

SPDY는 HTTP를 완전히 바꿔 놓은 것이 아니라 TCP/IP의 애플리케이션 계층과 트랜스포트 계층 사이에 새로운 세션 계층을 추가하는 형태로 동작한다
SPDY는 보안을 위해서 표준으로 SSL을 사용하도록 되어 있다
다중화 스트림 기능
단일 TCP 접속을 통해서 복수의 HTTP 요청을 무제한으로 처리할 수 있다
한 번의 TCP 접속으로 요청을 주고받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에 TCP의 효율이 높아진다
요청의 우선순위 부여 기능
SPDY는 무제한으로 요청을 병렬 처리할 수 있지만, 각 요청에 우선순위를 할당할 수 있다
복수의 요청을 보낼 때 대역폭이 좁으면 처리가 늦어지는 현상을 해결하기 위한 것
HTTP 헤더 압축 기능
요청과 응답의 HTTP 헤더를 압축한다
이로 인해 보다 적은 패킷 수와 송신 바이트 수로 통신을 할 수 있다
서버 푸시 기능
서버에서 클라이언트로 데이터를 푸수하는 기능
서버 측은 클라이언트 측에서의 요청을 기다리지 않고 데이터를 보낼 수 있다
서버 힌트 기능
서버가 클라이언트에게 요청해야 할 리소스를 제안할 수 있다
클라이언트가 자원을 발견하기 전에 리소스의 존재를 알 수 있기 때문에 이미 캐시를 가지고 있는 상태라면 불필요한 요청을 보내지 않아도 된다

웹 브라우저와 웹 서버를 위한 양방향 통신 규격으로 WebSocket 프로토콜과 WebSocket API를 이용
HTTP에 의한 접속의 출발점이 클라이언트에 있다는 것에는 변함이 없지만, 한 번 접속을 확립하면 WebSocket을 사용하여 서버와 클라이언트 어느 쪽에서도 송신을 할 수 있음
서버 푸시 기능
서버에서 클라이언트에 데이터를 푸시하는 기능
서버는 클라이언트의 요청을 기다리지 않고 데이터를 보낼 수 있음
통신량의 삭감
HTTP에 비해서 자주 접속을 하지 않기 때문에 오버헤드가 적어지고, 헤더의 사이즈도 작기 때문에 통신량을 줄일 수 있음
핸드쉐이크/요청
WebSocket으로 통신을 하려면 한번 HTTP에 접속을 확립하고, WebSocket에 의해 통신을 하기 위해서 핸드쉐이크(handshake) 절차를 밟을 필요가 있음
HTTP의 Upgrade 헤더 필드를 사용해서 프로토콜을 변경하는 것으로 핸드쉐이크 실시
핸드쉐이크/응답
핸드쉐이크에 의해 WebSocket 커넥션이 확립된 후에는 HTTP가 아닌, WebSocket 독자적인 데이터 프레임을 이용해 통신을 함

HTTP 헤더와 바디를 개행문자로 구분하는 것이 아니라 layer로 구분
이로 인해 데이터 파싱 및 전송 속도가 증가하였고 오류 발생 가능성이 줄어듦
Message라는 단위 외에 Frame, Stream이라는 단위가 추가
HTTP 요청을 여러 개의 Frame들로 나누고, 이 Frame들이 모여 요청/응답 Message가 되고, 그리고 Message는 특정 Stream에 속하게 되고, 여러 개의 Stream은 하나의 Connection에 속하게 되는 구조

HTTP 헤더 메시지를 바이너리 형태의 프레임으로 나누고 하나의 커넥션으로 동시에 여러 개의 메시지 스트림을 응답 순서에 상관없이 주고받는 것

[참고자료]
Inpa 님의 'HTTP 2.0 소개 & 통신 기술 알아보기',
위키백과의 WebDAV